경찰청은 2012년 서울·경기 등지의 주유소로부터 400만L(시가 70억원 상당)의 경유와 휘발유를 훔친 유류절도단 주범 노모씨(42)를 검거해 9일 국내 송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노씨는 2012년 4월 경북 김천의 A주유소를 매입해 지하에 굴을 파는 수법으로 인근 송유관에 접근, 8월 말부터 3개월가량 경유 및 휘발유 약 400만L를 훔쳐 판매했다. 이후 이듬해 2월 필리핀으로 도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