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오피스텔·전원주택…주거용 신상품 대거 선보여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 박람회엔 복합리조트 등 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아파트 오피스텔 전원주택 등 주거용 상품도 대거 나온다. 국내 부동산시장과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일반 관람객들이 박람회 행사 3일 동안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둘러보면서 부동산 흐름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국내 업체 중에선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에서 건설 중인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이 하반기 공급할 주요 아파트 단지와 롯데그룹의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도 미리 둘러볼 수 있다. 국내 주요 분양 물건을 한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된다.

행사 이틀째인 20일 ‘동아시아 부동산 서밋’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해외 부동산 투자이민 가이드’도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당초 이 행사는 제주 평창 인천 등 국내 부동산 투자이민제도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 해외 기관들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투자이민 설명회 자리를 마련하면서 국내외 부동산 투자이민제에 대한 종합 가이드 형식으로 확대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등이 국내 은퇴 투자이민 및 교육이민 희망자를 겨냥해 리조트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소개한다. 시티스케이프 사무국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해외 투자이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 화장품 골프라운드권 호텔숙박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인 인천 송도 컨벤시아는 인천뿐만 아니라 주변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송도 센트럴공원과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다.

박람회 홈페이지(cityscapekorea.co.kr)에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 등록은 입장료가 1만원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