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美증시,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애플 아이폰6S·애플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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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앞서 열린 주요 국가 증시의 강세에도 하락 마감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기 때문이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오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새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전격 공개했다. 아이폰6S는 이전 모델의 외관은 그대로 물려받되 '3D 터치' 등 최첨단 기능을 보강했다. 애플은 12.9인치 대화면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워치·애플TV 신제품도 공개했다.
◆ 뉴욕증시 美 금리인상 우려 재부각…다우 1.45% 하락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11포인트(1.45%) 떨어진 1만6253.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37포인트(1.39%) 하락한 1942.04를, 나스닥 지수는 55.40포인트(1.15%) 내린 4756.5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일본 증시 폭등 등 세계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 경제 지표의 개선으로 이달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가 전월 532만명보다 늘어난 57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집계를 시작한 2000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다음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이 확인된 셈이다. 이날 지표 호조는 금리 인상 기대를 다시 되살리기에 충분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WTI 3.9%↓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9달러(3.9%) 하락한 배럴당 44.15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강세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지만, 글로벌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9달러(1.7%) 떨어진 온스당 1102달러에 마감했다.
◆ 애플 ,아이폰 6S, 6S플러스 25일 미국서 시판 … 한국 1차 출시국서 제외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6S 4.7인치·6S플러스 5.5인치)는 물론 디자인도 같다.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3D 터치'는 화면의 터치 강도를 탭, 누르기, 세게 누르기 등 3단계로 감지해 각각의 명령을 수행하게 된다. 카메라 성능도 부쩍 향상됐다. 4K급 동영상 촬영 기능 탑재는 물론 앞뒤면 카메라 화소를 부쩍 키웠다.
아이폰6S 시리즈는 이달 25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등 12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예약판매 시작일은 12일이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아이폰6S는 199달러, 아이폰6S플러스는 299달러다. 지난 아이폰6 출시 때와 같은 가격이다.
◆ 임금피크제 미도입 공공기관 임금인상률 절반 깎는다
올해 안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는 공공기관의 내년 임금인상률 삭감폭이 50%로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오는 16일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에 맞춰 이 같은 방향으로 내년 임금 인상률에 차등을 두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성과급은 물론 임금인상률에서 '이중' 불이익을 받게 된다.
◆ 위안화 절하 한달…외국인 韓주식 매도액, 亞신흥국중 최대
중국의 '위안화 쇼크' 이후 한 달간 아시아 신흥국 가운데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에 한국의 코스닥지수 하락률과 부도 위험 상승 정도는 세계 주요국 중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중국 악재에 한국이 받은 충격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의미다.
10일 세계 금융시장과 블룸버그 통계 등에 따르면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한 지난달 11일 이후 한국 주식시장(이달 9일 기준)에서 순매도한 외국인 자금은 41억7333만 달러(4조9808억원)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외국인은 21거래일 연속 한국 주식을 팔아치웠다.
◆ 국감 오늘 스타트…노동개혁·교과서·포털 충돌 예고
제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 22일 간 열전의 막을 올린다. 이번 국감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정부의 공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마지막 무대로 여겨지고 있어 여야 모두 양보 없는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피감기관은 지난해보다 26개 늘어난 708개(정보위 미확정 제외)로 역대 최다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반 증인 역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국감 첫날인 이날은 법제사법·교육문화체육관광·환경노동 등 12개 상임위원회가 정책 수행과 예산 집행을 포함한 국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 잘못 낸 통신비 1000억원…통신3사 '나몰라라'
유·무선 통신사업자 3사가 소비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1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돈을 별다른 환급 노력없이 쌓아놓고만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통신 3사의 과오납금 미환급 누적액은 1094억원에 달했다.
2007년부터 집계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유선 통신사업자 3사의 과오납금은 약 1136만건이다. 그 중 269억원 상당의 약 312만건이 아직 환급되지 않고 있다.
◆ 전국 맑고 일교차 커…낮 기온 어제와 비슷
10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일부 내륙에서는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다. 기상청은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돼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애플은 9일(현지시간) 오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새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전격 공개했다. 아이폰6S는 이전 모델의 외관은 그대로 물려받되 '3D 터치' 등 최첨단 기능을 보강했다. 애플은 12.9인치 대화면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워치·애플TV 신제품도 공개했다.
◆ 뉴욕증시 美 금리인상 우려 재부각…다우 1.45% 하락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11포인트(1.45%) 떨어진 1만6253.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37포인트(1.39%) 하락한 1942.04를, 나스닥 지수는 55.40포인트(1.15%) 내린 4756.5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일본 증시 폭등 등 세계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 경제 지표의 개선으로 이달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가 전월 532만명보다 늘어난 57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집계를 시작한 2000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다음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이 확인된 셈이다. 이날 지표 호조는 금리 인상 기대를 다시 되살리기에 충분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WTI 3.9%↓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9달러(3.9%) 하락한 배럴당 44.15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강세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지만, 글로벌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9달러(1.7%) 떨어진 온스당 1102달러에 마감했다.
◆ 애플 ,아이폰 6S, 6S플러스 25일 미국서 시판 … 한국 1차 출시국서 제외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6S 4.7인치·6S플러스 5.5인치)는 물론 디자인도 같다.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3D 터치'는 화면의 터치 강도를 탭, 누르기, 세게 누르기 등 3단계로 감지해 각각의 명령을 수행하게 된다. 카메라 성능도 부쩍 향상됐다. 4K급 동영상 촬영 기능 탑재는 물론 앞뒤면 카메라 화소를 부쩍 키웠다.
아이폰6S 시리즈는 이달 25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등 12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예약판매 시작일은 12일이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아이폰6S는 199달러, 아이폰6S플러스는 299달러다. 지난 아이폰6 출시 때와 같은 가격이다.
◆ 임금피크제 미도입 공공기관 임금인상률 절반 깎는다
올해 안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는 공공기관의 내년 임금인상률 삭감폭이 50%로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오는 16일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에 맞춰 이 같은 방향으로 내년 임금 인상률에 차등을 두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성과급은 물론 임금인상률에서 '이중' 불이익을 받게 된다.
◆ 위안화 절하 한달…외국인 韓주식 매도액, 亞신흥국중 최대
중국의 '위안화 쇼크' 이후 한 달간 아시아 신흥국 가운데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에 한국의 코스닥지수 하락률과 부도 위험 상승 정도는 세계 주요국 중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중국 악재에 한국이 받은 충격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의미다.
10일 세계 금융시장과 블룸버그 통계 등에 따르면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한 지난달 11일 이후 한국 주식시장(이달 9일 기준)에서 순매도한 외국인 자금은 41억7333만 달러(4조9808억원)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외국인은 21거래일 연속 한국 주식을 팔아치웠다.
◆ 국감 오늘 스타트…노동개혁·교과서·포털 충돌 예고
제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 22일 간 열전의 막을 올린다. 이번 국감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정부의 공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마지막 무대로 여겨지고 있어 여야 모두 양보 없는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피감기관은 지난해보다 26개 늘어난 708개(정보위 미확정 제외)로 역대 최다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반 증인 역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국감 첫날인 이날은 법제사법·교육문화체육관광·환경노동 등 12개 상임위원회가 정책 수행과 예산 집행을 포함한 국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 잘못 낸 통신비 1000억원…통신3사 '나몰라라'
유·무선 통신사업자 3사가 소비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1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돈을 별다른 환급 노력없이 쌓아놓고만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통신 3사의 과오납금 미환급 누적액은 1094억원에 달했다.
2007년부터 집계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유선 통신사업자 3사의 과오납금은 약 1136만건이다. 그 중 269억원 상당의 약 312만건이 아직 환급되지 않고 있다.
◆ 전국 맑고 일교차 커…낮 기온 어제와 비슷
10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일부 내륙에서는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다. 기상청은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돼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