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김혜은 "치과의사 남편의 보험은 바로 나" 이유는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김혜은 /tvN '어쩌다 어른'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김혜은 /tvN '어쩌다 어른'
'어쩌다 어른' 김혜은

배우 김혜은이 의사 남편의 '보험'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서 김혜은은 “우리 남편은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 의사다. 평소 수술을 많이 하는 외과 쪽이다”고 운을 뗐다.

김혜은은 “근데 수술을 하니까 어깨에 고질병이 있다. 늘 팔이 아프다고 고통스러워 하니까 나는 마음이 아프더라”며 “'55세 까지 하면 그 때는 오른 손을 떨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때는 내가 연기를 좀 더 연기를 왕성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남편에게 '지금은 나에게 보험을 든 것이라 생각해라. 그 땐 내가 돈을 벌겠다'고 말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송영길 교수는 “직접 그렇게 말씀을 하신 것이냐. 와 멋지십니다”라며 처음으로 영혼 가득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김혜은과 첫 인사를 했다. 김혜은은 특히 서경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서경석과 함께 서울대학교에 다녔던 김혜은은 "과 친구가 서경석과 같은 하숙집에 살았다. 한번은 그 집에 놀러갔는데 호박전을 부쳐서 먹으라고 해놓고는 다른 여자를 만나러 나갔다"고 회상했다.

'어쩌다 어른'은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 정신과전문의 양재진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