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마유크림'으로 불리는 A사의 화장품 수십만 개를 조직적으로 국내외에 유통시켜 거액을 챙긴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가짜 화장품 제조책 유 모씨(48)를 구속하고, 도매상 이 모씨(48)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유 씨 일당은 가짜 화장품 원료, 플라스틱 용기, 뚜껑, 종이포장 등을 10여개 업체에 하청을 맡기고 공장에서 완제품을 조립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이번 모조 마유크림 일당을 검거하는 데 ‘㈜씨케이앤비’의 정품인증 서비스인 ‘히든태그’가 결정적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일당은 정품임을 인증하는 ‘히든태그 홀로그램 라벨’까지 복제를 시도했으나 무의미한 결과였다. 경찰이 현장을 급습하여 가짜 화장품에 부착된 히든태그 홀로그램 라벨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한 결과 ‘가품’이라는 경고 페이지가 확인됐고, 이에 현장의 제품이 정품이 아닌 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는 소비자 역시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모든 히든태그 홀로그램 라벨은 각각의 유일한 ID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실시간 정품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해당 제품의 진위 여부를 소비자에게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인지 시켜준다.

히든태그는 강력한 홀로그램 라벨,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 손쉬운 스마트폰 앱으로 구성된 토털 정품인증 서비스이다. 따라서 라벨 복제 시도만으로 짝퉁을 정품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일 수 없는 다중 보안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씨케이앤비는 여러 수사기관에서 모조품 적발에 협조 요청을 받아 히든태그 인식 정보 모니터링 결과를 수집해 제공하고 있다.

히든태그는 현재까지 4,000만개 이상의 다양한 수출 제품에 부착돼 정품인증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로 하여금 현장에서 제품의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어서, 앞으로도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