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프로에 데뷔한 잉크스터는 LPGA투어 31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41승(메이저 7승)을 기록한 백전노장이다. 박인비(27·KB금융그룹)에 앞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생애 통산 4대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6명 가운데 한 명이다. 2000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잉크스터는 이 대회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종전 기록 역시 2011년 그가 세운 51세3개월이다.
김정태 대회 조직위원장은 “잉크스터가 대회에 나오겠다는 뜻을 밝힌 사실만으로도 이번 대회의 격과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은 다음달 15일부터 인천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열린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