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남광토건이 세운건설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남광토건은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의 허가를 받아 세운건설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세운건설이 제시한 가격은 300억원대로 알려졌다. 1995년 전남 화순군에 설립된 세운건설은 2012년 금광기업을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건설사를 인수하게 됐다.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토리’로 알려진 남광토건은 2012년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