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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기+] 영덕~삼척 다녀와도 주유 NO…'연비 괴물' 푸조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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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해 왕복 뛰고도 주행 가능거리 135㎞ 남아
    [시승기+] 영덕~삼척 다녀와도 주유 NO…'연비 괴물' 푸조 2008
    [ 김정훈 기자 ] 자동차가 팔리려면 뚜렷한 장점 한 가지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 디자인이 멋지거나 성능이 뛰어나거나, 아니면 연비가 훌륭하거나… 도무지 장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차라면? 시장 반응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

    요즘 잘 팔리고 있는 푸조 2008은 한 가지 장점은 확실히 갖고 있다. 미친 듯이 오래 달리는 연료소비효율을 꼽을 수 있겠다. 최근 저유가 기조가 지속돼 사실 장점이 더 부각되진 않았으나 그럼에도 연비 좋은 차를 찾는 이들에겐 분명 '기특한 아이템'이다.

    지난주 2박3일 코스를 계획하고 푸조 2008과 함께 동해여행을 떠났다. 서울을 출발한 차는 경북 문명과 안동을 지나 영덕으로 갔다. 동해바다를 따라 달리는 해안도로와 7번 국도를 이용해 영덕에서부터 울진과 삼척, 동해까지 주변 여행지를 다녔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복귀한 뒤 차량 계기판을 확인했다. 추가 주유 없이도 주행 가능거리가 135㎞ 표시됐다.

    1560㏄ 디젤 엔진을 얹은 2008의 복합 연비는 L당 17.4㎞다. 그런데 실주행 연비는 20.1㎞/L. 스티커 표시연비를 훌쩍 뛰어넘었다. 푸조가 정부의 깐깐해진 연비 검증에 손해를 본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실제 연비는 탁월했다.

    2008이 고연비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MCP(수동 기반 자동변속기) 덕분이다. 대신 주행 중 클러치를 밟고 수동 기어를 조작하는 느낌의 운전을 해야 한다. 액셀 페달을 밟고 충분한 가속을 내기 이전까진 변속 충격이 심하고 주행 품질이 떨어진다. 운전대 뒤 패들시프트 조작으로 기어를 바꿀 때도 엔진회전수가 1800~1900rpm을 넘지 않도록 동력 손실을 줄이는 탓에 가다가 멈추는 듯한 덜컹이는 승차감도 감수해야 한다. 시속 70~80㎞ 이상 가속이 붙은 이후로는 편안한 운전이 가능해진다.

    2008은 올들어 8월까지 2466대 팔려 '2015 히트상품'이 됐다. 특히 8월 신규등록은 441대로 수입차 단일모델 순위 9위에 올랐다. 수입차 시장에선 보급형 엔트리 차량에 속하는 만큼 젊은 층의 절대적인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당신이 사이즈가 작고 경제성이 뛰어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싶다. 그런데 만약 국산 티볼리와 트랙스가 폼이 덜 나고, 르노삼성 수입차 QM3가 싫다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여기 있다. 최저가는 2615만원.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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