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왼쪽)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5~2016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1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나흘간 열린다.

PGA투어는 지난 1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우즈는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하고, 매킬로이는 처음 프라이스닷컴 오픈에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배상문(29)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10월 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뒤 입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매킬로이는 14일자 세계랭킹에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전망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