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국유기업 개혁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실적이 저조한 '강시(좀비)' 국유기업을 퇴출하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장시우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부주임은 14일 중국 국무원이 주최한 국유기업 개혁 관련 합동 기자회견에서 국유자산의 우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국유기업 감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 부위원장은 "장기간 손실을 보고 있고 경영효율이 떨어지는 '강시' 기업을 정비하고 퇴출토록 하겠다"며 "주식 및 재산권 매매 등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공개가격으로 기업자산을 처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