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선물세트를 직접 구성하는 컬래버레이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마트의 컬래버레이션 선물세트는 소비자가 와인, 한우, 수산, 농산 등 4개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하는 ‘DIY(Do it yourself)’ 방식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와인+치즈’ ‘와인+한우’ ‘와인+수산’ ‘한우+농산’ 등 4개 카테고리 5000세트가 준비돼 있다.

와인+치즈 세트는 이탈리아산 루피노 두칼레 오로 와인과 프랑스, 호주, 네덜란드의 자연치즈 4종으로 이뤄졌으며, 가격은 6만5000원이다. 와인+한우 세트는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엄선한 한우 등심 1㎏ 또는 2㎏ 가운데 소비자가 원하는 용량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7만~39만원 선이다.

와인+수산 세트는 생연어(800g·노르웨이산), 훈제연어(450g·노르웨이산), 활랍스터 2마리(마리당 450g·미국산) 등 수산물 3종과 조단 샤도네이, 도멘 드루앵 피노누아 와인 2종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세트 가격은 6만~9만원 선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색다른 명절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해 직접 세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선물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설명했다.

한우+농산 세트는 2종으로 출시했다. 한우등심(1㎏)에 부지갱이·명이절임을 함께 구성한 횡성·울릉도 특산선물세트는 15만~17만원에 판매한다. 한우등심(1㎏)과 더덕(850g)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는 16만~18만원에 내놨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