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66%…소폭 하락
14일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15년 시·도별 무상급식 실시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무상급식 실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86.1%)이었다.
이어 세종 85.7%, 전북 85.2%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초·중학교에서는 전체 무상급식을, 고등학교에서는 일부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경남은 14.8%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울산 37.9%, 대구 46.1%, 대전 54.2%, 경북 54.3% 등의 순이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17개 시·도 중 세종 경북 부산 울산 전남 전북 대전 대구 광주 등 9개 시·도는 무상급식 비율이 평균 2.5%포인트 높아졌다. 세종이 8%포인트 늘었고 경북(4.8%포인트), 부산(3.2%포인트)도 증가했다. 반면 경남(-36.2%), 제주(-6.2%) 등은 큰 폭으로 줄었다.
또 전국 초·중·고 학생 629만명 중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은 415만명(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무상급식 실시율 68.3%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