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가 손병호를 타겟으로 삼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세스캅'에서는 강태유(손병호)와 최영진(김희애)이 맞닥뜨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영진은 강태유에게 "박동일(김갑수) 모른다고 하지 않았냐. 진술서에는 그렇게 썼는데?. 당신도 알고 있어. 박동일이 왜 당신을 납치하고 죽이려고 했는지 당신도 알고 있잖아. 그냥 말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태유는 "진술이라는 것은 번복할 수 도 있는 것 아니냐"고 뻔뻔하게 답했다.
이어 최영진은 "박동일은 우리 아버지 안 죽였어. 그럼 누가 죽였을 것 같아. 박동일이 당신을 죽이고 나에게 고백을 한다고 했거든? 누가 봐도 우리 아빠 죽인 건 당신 같은데, 네가 죽였지?"라고 물었다.
최영진을 총을 꺼내들고 진실을 말하라고 윽박질렀다. 이어 "내가 반드시 네 아들이랑 같은 방에 쳐넣어줄게"라며 강태유를 도발했다. 그러나 강태유는 "그전에 최팀장이 아버지 곁으로 먼저 갈 수 있다"며 협박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스캅'은 전국 기준 시청률 12.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화정'이 8.1%, KBS 2TV '별난 며느리'가 4.3%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 8일 방송에서 12.8%를 보였던 '미세스캅'은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월화드라마 중 나홀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보인바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 역시 1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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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