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은 “대표적인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지원과 국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만큼 그에 보답하고자 사회책임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6년 연속 지속가능성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이러한 노력과 그 성과를 다시금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책임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뢰받는 공항기업 도전

세계 최고의 공항 중 하나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 출입국 인원의 약 70%, 수출입액의 약 23%를 담당하는 대한민국 국가관문이자 수출입 최전선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허브공항’의 척도인 환승객 수도 725만명(’14년 기준)에 달한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고, 미국 ‘Global Traveler’지 선정 세계 최고 공항상 10회 수상 및 최초 ‘명예의 전당’ 등재, 영국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최고 환승공항상, 에어카고월드 및 에어카고위크 선정 최우수 화물공항상,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국가재난관리평가 5년연속 최고등급 획득 등 국내외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외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여객 4,551만명, 화물 255만톤을 처리하며 국제여객 8위, 국제화물 2위를 기록한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제공과 안전 및 보안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급증하는 여객을 수용하기 위해 2017년까지 제2여객터미널 건설 및 인프라 확장을 마칠 계획이다.

○‘꿈을 향한 따뜻한 동행’ 실천

‘꿈을 향한 따뜻한 동행’의 슬로건으로 사회공헌을 수행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는 ‘지역과의 신뢰 구축’, ‘국민과의 공감’, ‘글로벌 사회기여’, ‘나눔문화 확산’ 등 4대 사회공헌 과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지역사회에는 교육 ,환경, 복지분야로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자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재양성프로그램 차원으로 공항 꿈나무어린이집, 인천공항 스칼라십 장학제도,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하늘고등학교 건립 및 운영비 지원을 통해 단계적 인재양성에 노력 중이다. 또한 세계평화의 숲 조성 및 하늘문화센터 건립, 각종 주민복지 지원 등도 시행 중이다. 글로벌 사회기여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개발도상국에 무상항공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임직원, 협력사, 대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과 함께 해외봉사를 실천 중이다.

○4만여 공항가족 ‘상생’ 추구

공사는 글로벌 수준의 사회책임경영 일환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여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협력사, 상주기관, 항공사, 입점 업체, 물류업체 등 공항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확대 전파하며 혁신활동을 추진 중이다. 공항에서 근무하는 900여 개 기관과 기업, 4만여명의 종사자가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사회적 공유가치(CSV)를 창출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박완수 사장은 “지난 20년간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향해 변화와 혁신을 시작하고자 수많은 도전을 하고 있다”며 “더 나은 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