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국제 원자재 가격, 내년에도 계속 떨어질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원자재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성장 둔화와 신흥국 통화 약세로 유가가 배럴당 35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1일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4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북해 브렌트유는 배럴당 44달러 대와 47달러 대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과 중남미 경기 둔화로 내년 원유 수요가 지난달보다 19만 배럴 늘어난 하루 평균 3031만 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생산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엔 원유 공급이 하루 평균 123만 배럴 가량 넘칠 것으로 예상된다.
루치르 샤르마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책임자는 "러시아에서 호주에 이르기까지 (주요 원자재 수출국의) 통화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며 "저유가 등으로 원자재 시장 약세가 몇 년간 이어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open@hankyung.com
골드만삭스는 지난 11일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4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북해 브렌트유는 배럴당 44달러 대와 47달러 대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과 중남미 경기 둔화로 내년 원유 수요가 지난달보다 19만 배럴 늘어난 하루 평균 3031만 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생산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엔 원유 공급이 하루 평균 123만 배럴 가량 넘칠 것으로 예상된다.
루치르 샤르마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책임자는 "러시아에서 호주에 이르기까지 (주요 원자재 수출국의) 통화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며 "저유가 등으로 원자재 시장 약세가 몇 년간 이어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