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3분기 영업익 '최대' 전망…실적 모멘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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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쇼박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일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은 유지했다.
김진성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를 강타한 영화 '암살'에 이어 '사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이준익 감독과 배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등 탄탄한 출연진은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도'의 총제작비는 95억원으로 순익분기점(BEP) 관객수는 290만명 수준"이라며 "최종 관람객수 500만명을 가정할 경우 쇼박스 투자손익은 25억원 가량 된다"고 말했다.
9월 말까지 사도 관객수를 350만명으로 예상하면 쇼박스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37% 늘어난 72억원에 달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는 '도둑들' 이 기여한 2012년 3분기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수준.
그는 "4분기에는 '미생'의 윤태호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부자들'이 예정돼 있어 연말까지 흥행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중국 화이브라더스와의 공동 제작 영화가 내년 개봉하면 연간 63억원의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김진성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를 강타한 영화 '암살'에 이어 '사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이준익 감독과 배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등 탄탄한 출연진은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도'의 총제작비는 95억원으로 순익분기점(BEP) 관객수는 290만명 수준"이라며 "최종 관람객수 500만명을 가정할 경우 쇼박스 투자손익은 25억원 가량 된다"고 말했다.
9월 말까지 사도 관객수를 350만명으로 예상하면 쇼박스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37% 늘어난 72억원에 달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는 '도둑들' 이 기여한 2012년 3분기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수준.
그는 "4분기에는 '미생'의 윤태호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부자들'이 예정돼 있어 연말까지 흥행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중국 화이브라더스와의 공동 제작 영화가 내년 개봉하면 연간 63억원의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