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준과 베니. 사진=안용준 인스타그램
안용준과 베니. 사진=안용준 인스타그램
배우 안용준(28)과 가수 베니(37)가 '택시'를 통해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오는 19일 결혼을 앞둔 안용준과 베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베니는 결혼발표 이후 '9살 연상연하' 나이차에 관심이 쏠린것과 관련해 "결혼 발표 당시에 악플이 겁나서 댓글을 못봤다"고 말했다.

베니는 "아마 '도둑'이라는 댓글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무섭기도 하고 겁나기도 하고 복잡했다"고 털어놨다.

베니는 "돌아가신 아버님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던 것 같다"며 "작년에 딱 한 번 뵀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다. 나중에 내가 없을 때 내 아들을 잘 부탁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장례식장에서 아버님 영정사진 보고 약속을 지켜야겠다 싶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안용준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방황이 길었다"며 "옆에서 날 다잡아주고 용기를 주고 힘이 나게 해준 게 베니였다"고 예비신부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용준은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따라 아버지가 더욱 뵙고 싶어진다"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안용준은 "축하글. 악플. 무플 모두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