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인수합병(M&A)을 통해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택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 룽칭물류 인수로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 점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룽칭물류 인수로 글로벌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룽칭물류의 지분 71.4%를 인수, 2016년부터 실적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전체 매출은 기존 추정치 대비 7.6% 상향 조정한 5조8500억원(전년 대비 15.9%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