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은 1035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남아시아연계도로’ 공사를 수주, 발주처인 방글라데시 교통부 도로청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남아시아연계도로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인도 접경지역 보그라까지 총 70km를 연결하는 도로로 삼환기업은 이 가운데 둘리마리부터 탕가일까지 이어지는 22.4㎞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다. 삼환기업은 1987년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이후 다카~실렛 도로공사와 자무나 철도공사, 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 신축 공사 등 10여개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