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는 계열사인 BNK캐피탈이 렌털 채권 부실화로 신용도 하락위기에 처하자 500억원을 이르면 다음달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5월부터 생활가전 렌털업체인 한일월드로부터 540억원 규모의 음파진동운동기 렌털 채권을 인수했으나 한일월드가 렌털 비용 대납을 중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BNK캐피탈은 렌털요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렌털이용자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기로 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