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37)이 중국 배우 우효광(35)과 열애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추자현의 중국진출에 대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스페셜 ‘중국, 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는 맨손으로 중국에 진출해회당 1억 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추자현이 출연했다.
이날 추자현은 “맨땅에 헤딩하듯 중국으로와 무엇이든 배우려고 애썼다”며“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으로 8년 동안 목표를 위해 나아갔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2005년 대만 드라마를 시작으로 처음 중국의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중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추자현은 “(연기 데뷔 초와 출연료 차이) 딱 10배다. 근데 2005년 중국 데뷔 때와 비교하면 10배도 더 차이가 난다”며 “‘회가적유혹’(한국 ‘아내의 유혹’ 리메이크 작품) 출연했을 때와 비교하면 딱 10배 차이 난다”고 언급했다.
또 추자현은 중국으로 진출한 이유에 대해 “내가 겸손한 게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내가 꾸준히 돈을 벌 수 있게끔 연기를 할 수 있게끔 꾸준히 들어오는 게 아니니깐 먹고 살기 막막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추자현은 실제로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기 위해 중국어 공부는 물론 동료 배우와 스태프를 위해 요리를 하는 등 깊은 정성을 보였다.
추자현의 이런 노력에 촬영에 임한 동료 배우들 역시 “연기할 때에는 정말 다른 모습을 지닌 배우” “서로 가진 생각을 공유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다. 촬영장이 정말 즐겁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었다. (추자현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배우 추자연은 16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당신은 내가 만난 세상에서 가장 좋고 가장 멋진 사람이다.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다 @위샤오광" 라는 글을 올리며 우효광과의 열애를 공개했다. 추자현은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나 그가 내 삶에 중요하다고 확신하고 있기에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다”며 우효광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우효광은 추자현과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麻辣女友的幸福时光)’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중국에서 홀로 활동하던 추자현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우효광의 세심한 배려와 위로를 받으며 최근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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