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여성 1명이 무너진 벽에 깔려 숨졌고, 15명 이상이 다쳤다.
정부는 16일 오후(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칠레에 사는 교민 등 한국인 2500여 명 중에서는 아직 확인된 피해가 없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진 하와이에 체류하는 국민에게도 신변안전 관련 공지를 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산티아고 북서쪽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후 규모 6.2와 6.4의 여진이 뒤따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수 시간 내에 칠레, 페루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 해안에 쓰나미경보를 발령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