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기흥호수를 비롯 관내 하천 수질 개선과 시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는
‘영덕레스피아 BTL(용인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운영사업소’의 개소식을 열고 기흥구 내 10개 동의 하수관로 유지관리에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0년 5월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도입해 2011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3년 6개월간 기흥구 구갈동 등 10개동에 약 411억8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수관로 신설 40.9km, 오·우수관로 교체 및 보수 17.7km, 배수설비 2,762가구 등의 공사를 완료했다.

이 운영사업소는 민자사업사측 전문업체인 ㈜이산이 운영자이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하수관로를 관리하게 된다. 하수관로 유지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질개선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소식에는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장, 하수시설과장을 비롯해 운영사인 ㈜이산, 특수목적법인(SPC) 용인맑은물(주), 시공사인 (주)동양건설산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고사제 등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 오·우수 분류사업을 마무리하고 전문업체를 통한 운영관리로 기흥호수를 비롯한 하천 수질 개선과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햇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