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논현역 리젠메티컬타워 장기 임대수익 보장 형태로 분양

서울 강남에서 기존 임대업체가 10년간 임대수익을 보장해주는 수익형 부동산이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강남교보타워 옆 리젠메디컬타워가 수익 보장 형태로 분양된다. 2011년 준공된 이 빌딩은 지하3~지상 15층에 연면적은 5160㎡ 규모다. 각 층이 2개 호실로 구성돼 총 34개 호실로 이뤄져 있다. 지상 1·2층을 제외한 모든 층을 임대로 사용해온 성형전문기업인 리젠메디컬그룹이 최근 1·2층의 임대 계약을 승계한 데 이어 빌딩 분양자에게 10년 임대기간을 유지하기로 했다. 총 투자금액 기준으로 5% 전후의 임대수익률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분양가격은 기준층(4층 이상) 기준으로 3.3㎡당 4000만원~6000만원선이다. 분양사무실은 리젠메디칼타워 3층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에 준공된 데다 소유권도 갖으면서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올리는 투자 상품”이라며 “은퇴자들이 노후 대비용으로도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02)595-9242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