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거리예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2015’가 다음달 1~4일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 세종대로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선 국내외 54개 예술단체가 참가해 무료 거리공연을 펼친다. 개막작은 영국 공중극 전문단체 와이어드에어리얼시어터의 ‘세상이 뒤집히던 날’, 폐막작은 국내 거리극 단체들이 공동제작한 ‘영자의 칠순잔치’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시민 2000여명이 참가하는 시민 퍼레이드 ‘움직이는 대로’다. 풍물패와 영국 왕실 근위병 국악대, 무용단이 이끄는 행렬이 세종대로에서 어우러진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