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경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16일(현지시간) 열린 두 번째 TV토론에서 3시간에 걸쳐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TV토론에는 11명의 후보가 참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외 10명의 후보는 주로 트럼프를 비판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칼리 피오리나는 트럼프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해 “누가 저 얼굴에 투표하고 싶겠느냐”고 공격한 것에 대해 “이 나라의 여성들이 트럼프 후보의 말을 분명히 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받아쳐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