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가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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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가을걷이를 앞둔 벼가 노랗게 물들었다. 켜켜이 쌓아올린 듯한 계단식 논은 곱게 기운 조각보를 보는 듯하다. 지난 16일 수확을 앞둔 중국 장쑤성 북부의 구이우 지역 풍경이다. 아시아 산간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계단식 논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경사지를 최대한 활용해 농사를 지으려고 만들어낸 것이다.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자연은 이곳에 한 폭의 그림을 선물하고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