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3안타 6타점, 한화 마운드 폭격… NC 신바람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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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범은 3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시진 = NC 다이노스)
나성범의 날이었다.
대전에서 17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3안타 6타점을 올린 나성범을 앞세운 NC가 한화에 11-7로 승리했다. NC는 삼성과 2게임차를 유지하며 기분 좋은 5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화는 무려 10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스스로 자멸의 야구를 했다. 또한 7명의 투수를 쏟아 부었으나 의미 없는 마운드 운용으로 2연패를 기록했다.
NC 나성범은 3안타 6타점 도루1개로 맹활약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올렸다. 이어 4-3으로 1점 앞선 4회초 만루 찬스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주자일소 2루타를 기록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팀 득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나성범에 의해 만들어졌다.
마운드에서는 손민한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이 3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구원승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또한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재학은 4회와 5회 연속 삼자범퇴로 완벽한 피칭을 했다. 그러나 6회 갑자기 흔들리면서 6회 무사 1,2루의 위기가 찾아왔으나 상대의 주루 미스와 함께 침착하게 후속타자를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변함없이 선발 투수를 조기에 강판을 시키며 물량 공세에 나섰지만 그 결과는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로 흘러갔다. 한화 투수들은 무려 10개의 사사구를 난발하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공격에서도 판단 미스 하나가 큰 아쉬움을 남겼다. 3-7로 뒤지던 6회말 한화는 무사 1,2루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태균의 우익수 플라이 때 2루 주자 정근우가 뒤늦게 리터치를 시도했고, 3루에서 여유 있게 아웃되며 순식간에 2사 1루가 되면서 스스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초반 분위기는 NC가 리드했다.
2회초 선두타자 테임즈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42호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3회초 2사 1,2루에서 5번 나성범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3-0으로 앞서나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화는 단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말 허도환의 볼넷과 정근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경언이 초구를 타격.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3-3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 벤치의 성급한 투수 교체는 독이 되고 말았다.
4회초 1사 후 김태군과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한화는 김범수를 내리고 박한길을 마운드에 올렸다. 마운드에 오른 박한길은 김종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이동걸과 교체됐다.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NC는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테임즈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만루에서 나성범이 이번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주자일소 2루타로 7-3으로 달아났다.
6회말 한화가 무사 1,2루 찬스를 놓치자 NC는 곧바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7회초 테임즈가 1루수 실책으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8-3을 만들었다. 이어 이호준의 볼넷과 손시헌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지석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10-3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면서 11번째 득점을 했다. 한화는 7회말 1점, 8회말 3점으로 무섭게 추격전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잠실에서 맞붙은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는 홍성흔의 만루홈런 포함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두산이 롯데를 13-0으로 대파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 홍성흔이 시즌 5호 만루포를 작렬하며 6-0으로 달아났고, 4회에도 대거 4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 홍성흔은 만루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 이현호는 7.2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3승을 따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데 이어 두 번째 투수 구승민도 2.2이닝 동안 8피안타 7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광주에서는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에게 3-1로 승리했고,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에 10-5로 승리했다.
나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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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의 날이었다.
대전에서 17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3안타 6타점을 올린 나성범을 앞세운 NC가 한화에 11-7로 승리했다. NC는 삼성과 2게임차를 유지하며 기분 좋은 5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화는 무려 10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스스로 자멸의 야구를 했다. 또한 7명의 투수를 쏟아 부었으나 의미 없는 마운드 운용으로 2연패를 기록했다.
NC 나성범은 3안타 6타점 도루1개로 맹활약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올렸다. 이어 4-3으로 1점 앞선 4회초 만루 찬스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주자일소 2루타를 기록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팀 득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나성범에 의해 만들어졌다.
마운드에서는 손민한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이 3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구원승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또한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재학은 4회와 5회 연속 삼자범퇴로 완벽한 피칭을 했다. 그러나 6회 갑자기 흔들리면서 6회 무사 1,2루의 위기가 찾아왔으나 상대의 주루 미스와 함께 침착하게 후속타자를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변함없이 선발 투수를 조기에 강판을 시키며 물량 공세에 나섰지만 그 결과는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로 흘러갔다. 한화 투수들은 무려 10개의 사사구를 난발하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공격에서도 판단 미스 하나가 큰 아쉬움을 남겼다. 3-7로 뒤지던 6회말 한화는 무사 1,2루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태균의 우익수 플라이 때 2루 주자 정근우가 뒤늦게 리터치를 시도했고, 3루에서 여유 있게 아웃되며 순식간에 2사 1루가 되면서 스스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초반 분위기는 NC가 리드했다.
2회초 선두타자 테임즈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42호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3회초 2사 1,2루에서 5번 나성범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3-0으로 앞서나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화는 단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말 허도환의 볼넷과 정근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경언이 초구를 타격.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3-3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 벤치의 성급한 투수 교체는 독이 되고 말았다.
4회초 1사 후 김태군과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한화는 김범수를 내리고 박한길을 마운드에 올렸다. 마운드에 오른 박한길은 김종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이동걸과 교체됐다.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NC는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테임즈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만루에서 나성범이 이번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주자일소 2루타로 7-3으로 달아났다.
6회말 한화가 무사 1,2루 찬스를 놓치자 NC는 곧바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7회초 테임즈가 1루수 실책으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8-3을 만들었다. 이어 이호준의 볼넷과 손시헌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지석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10-3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면서 11번째 득점을 했다. 한화는 7회말 1점, 8회말 3점으로 무섭게 추격전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잠실에서 맞붙은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는 홍성흔의 만루홈런 포함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두산이 롯데를 13-0으로 대파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 홍성흔이 시즌 5호 만루포를 작렬하며 6-0으로 달아났고, 4회에도 대거 4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 홍성흔은 만루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 이현호는 7.2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3승을 따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데 이어 두 번째 투수 구승민도 2.2이닝 동안 8피안타 7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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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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