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제조업체 팬택이 직원의 절반을 정리해고했다. 팬택은 현재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인수를 추진 중이다.

팬택은 현재 남아있는 직원 약 900명 가운데 400여 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고 대상에 포함된 직원 대부분과 일대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까지 퇴직원을 제출하고 10월 23일자로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앞서 팬택의 모든 임직원은 지난 4월 '고용유지에 관한 처분을 회사와 인수자에게 일임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

이로써 팬택에 남게 된 직원은 총 500여 명으로 애초 예상됐던 고용승계 인원보다 100명가량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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