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미룬 옐런…더 커진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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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냐 12월이냐"
글로벌 금융시장 혼조세
글로벌 금융시장 혼조세
미국 중앙은행(Fed)이 17일(현지시간) 현재 연 0~0.25%인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했다.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미국 경제와 중국 등 신흥국의 불안한 경제상황 등을 감안한 결정이란 분석이다. 금리인상 연기를 희망해온 시장의 기대는 충족시켰지만 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저조한 물가상승률과 더 불확실해진 세계 경제상황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2008년 12월 이후 6년9개월째 0%대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의결권이 있는 10명의 FOMC 위원 중 9명이 금리 유지에 찬성했고, 1명은 반대(인상 주장)했다.
옐런 의장은 “금리인상 결정 시 미국 내 노동시장 여건, 물가지표 등과 함께 국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FOMC 회의는 다음달(27~28일)과 12월(15~16일) 두 차례 남아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98% 오르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96%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워싱턴=박수진/뉴욕=이심기 특파원 psj@hankyung.com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저조한 물가상승률과 더 불확실해진 세계 경제상황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2008년 12월 이후 6년9개월째 0%대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의결권이 있는 10명의 FOMC 위원 중 9명이 금리 유지에 찬성했고, 1명은 반대(인상 주장)했다.
옐런 의장은 “금리인상 결정 시 미국 내 노동시장 여건, 물가지표 등과 함께 국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FOMC 회의는 다음달(27~28일)과 12월(15~16일) 두 차례 남아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98% 오르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96%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워싱턴=박수진/뉴욕=이심기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