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회장(사진)은 “미래를 개척하고 창조하는 ‘퓨처링 피플(futuring people)’을 채용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 17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서 특강을 통해 ‘퓨처링(futuring)’을 LS그룹의 인재상으로 제시했다.

그는 “퓨처링은 미래 가치를 주도적으로 창출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라며 “LS산전은 올해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의 ‘퓨처링스마트 에너지’를 새 미션으로 재정립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산업 경계가 사라지고 이종산업 융복합이 이뤄지는 컨버전스 시대엔 모든 가능성의 문을 열고 상상력을 경쟁력으로 구현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공 분야의 전문성을 기본으로 사회 정치 문화 등 다양한 요소와의 융합을 이끌어내는 상상력의 현실화가 바로 퓨처링의 핵심 덕목이라는 것. 그는 상상력의 구현 외에도 글로벌 마인드, 살아있는 눈빛을 퓨처링의 핵심 덕목으로 소개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