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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18안타 16득점, 한화 마운드 맹폭…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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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는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사진 = 두산 베어스)





    양 팀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다만 집중력의 차이가 극과 극의 결과는 나타냈다.



    대전에서 20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최종전에서 18안타의 맹폭을 한 두산이 한화를 16-4로 대파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갈 길 바쁜 한화는 13안타를 뽑아냈으나 집중력 부재로 단 4득점으로 패하며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5이닝 10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이날 니퍼트는 피안타를 10개나 허용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5이닝 동안 매회 안타를 허용하면서 불안한 피칭을 했으나 실점을 최소화 했다. 또한 경기 중반 이후 터진 타선의 힘으로 여유 있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정수빈-김재호가 각각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오재원은 4안타를 기록했다. 팀의 간판 타자 김현수는 6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4호 스리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를 포함 8명의 투수들을 투입했다. 그러나 10개의 사사구와 18안타를 허용하면서 16실점, 벌떼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3회초 1사 3루에서 김재호가 초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민병헌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희생타로 2점으로 추가해 4-0을 만들었다. 이후 오재원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화도 이성열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데 이어 2사 후 폭스와 조인성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 5-3으로 추격을 했다.



    2점차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4회초 1사 1루에서 정수빈의 중월 3루타로 1점을 도망가며 6-3으로 앞서나갔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되던 경기는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의 6회초 공격. 선두타자 오재일이 솔로 홈런이 터진 후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민병헌이 정대훈의 초구를 공략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3회에 이어 두 번째 타자 일순을 하면서 대거 6득점에 성공 12-3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두산은 8회에도 몸 맞는 볼 1개와 안타 4개를 묶어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8회말 대타 이창열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13점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16-4, 두산의 대승으로 끝났다.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은 문학 경기에서는 선발 세든의 역투를 앞세운 SK가 KIA에 9-2로 승리하며 시즌 3연승과 함께 롯데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1점차 불안한 리드를 하던 SK는 6회말 공격에서 4안타 볼넷 1개를 묶어 4득점에 성공 7-2로 달아났다. 7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KIA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세든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5패)을 기록했다. 반면 KIA는 전날과 비슷하게 마운드 운용의 실패와 여전히 빈타의 허덕이는 타선으로 인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7-3으로 승리했고, 사직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17-13으로 승리했다. 마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9-3으로 꺾었다.


    나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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