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LIG넥스원 등이 이번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22~23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주당 6만6000~7만6000원, 전체 공모 규모는 4554억~5244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투자자 몫은 20%(911억~1049억원)다. 공모가는 지난 17~18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21일 확정된다.

청약을 원하는 투자자는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이나 공동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한 하나금융투자·대신·KB투자·동부·대우·미래에셋·LIG투자증권 등을 방문하면 된다. LIG넥스원은 방위산업체로 표적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유도무기와 감시정찰·지휘통제 관련 군사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대전차 로켓과 유도폭탄, 유도로켓 등이다. 지난해 매출 1조4002억원, 당기순이익 506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7547억원, 순이익 343억원을 거뒀다.

동부제3호스팩은 21~22일, 신영해피투모로우제2호스팩은 22~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각각 동부증권과 신영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공모가는 모두 주당 2000원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