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창조경제 르네상스] 대구서 지구촌 청년들의 'ICT 축제'…미래의 저커버그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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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5

GIF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개최하는 지구촌 청년들의 국제 ICT 행사다.
![[대구·경북 창조경제 르네상스] 대구서 지구촌 청년들의 'ICT 축제'…미래의 저커버그 한자리에](https://img.hankyung.com/photo/201509/AA.10562586.1.jpg)
GIF 유치와 예산 확보를 주도한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대구북구갑)은 “이 행사는 국내외 청년들이 멘토링하는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는 신개념 글로벌 ICT 컨벤션으로 대학생과 청년창업가, 연구원들이 세계적인 기업가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행사”라며 “첫 행사인 만큼 재미있게 만들어 국민이 관심을 갖게 하는 데 중점을 두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마존닷컴 창업 멘토 기조연설

각종 대회도 열린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지닌 참가자들이 정해진 시간 동안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공모대상 ICT 주제는 △웨어러블 △빅데이터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등 총 5개다. 주제별로 150명씩 참가한다. 해커톤 참가 희망자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최대 6명으로 팀을 구성한다.
![[대구·경북 창조경제 르네상스] 대구서 지구촌 청년들의 'ICT 축제'…미래의 저커버그 한자리에](https://img.hankyung.com/photo/201509/AA.10567840.1.jpg)
스타트업 성공 프로젝트 ‘오디션’은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서바이벌 경연이다. 스타트업 기업의 피칭(투자설명회)을 통해 국내외 벤처 투자자와 연결시켜 성공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경진 대회다. △스타트업 디벨롭 △스타트업 점프 △소셜 임팩트 등 세 개 종목에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참여해 피칭 서바이벌 형태로 오디션이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국내외 청년(15세 이상)으로 분야별로 선정된 우수 수상팀에는 총 2억원의 상금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대구시장상이 주어진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
부대행사 가운데 볼거리는 SK텔레콤의 티움 모바일. 엑스코 야외광장에 조성된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33m에 이르는 이 체험장은 휴대폰 30여대를 이용한 모바일 오케스트라, 스마트 홈, 스마트 축구장, 스마트 스쿨, IoT 열기구, 4D라이더 등 ICT 기반 11개 서비스를 제공해 ICT 체험관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 K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등이 대거 후원사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해커톤 대회를 추진하고 있고, 삼성 리크루트 데이도 열린다.
KISTI는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연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정보화진흥원은 3D 프린터 미래창조 올림피아드를 엑스코 1층에서 진행한다. 동양대는 건강,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등에 적용된 게이미피케이션 관련 전시인 게이미피케이션 아트쇼를 개최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가 데이터베이스(DB) 활용교육 및 전시회를 연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