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농산물 수출액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올해 포도 수출액은 8월 말 현재 12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포도 외에도 쌀, 파프리카, 토마토, 참외, 딸기, 단감, 감귤 등 7개 품목의 수입을 허용해 달라고 중국 검역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이 중 파프리카에 대한 검역 협상은 진행 중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중국과의 농산물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검역이 해소된 품목에 대해서는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이와 함께 ‘K-RICE(농협이 보증하는 한국산 쌀)’라는 쌀수출 공동브랜드로 ‘김포금쌀’을 대만에 첫 수출한다. K-RICE는 농협 쌀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미국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5개국에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