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안목치수 적용 '주거용 아파텔'…아일랜드 식탁·전기쿡탑 제공
부동산 개발회사 로얄과 베스트홀딩스가 시행하고 다인건설이 짓는 ‘배곧 다인 로얄팰리스’ 오피스텔이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분양 중이다. 배곧신도시 2-5-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규모다. 720실에 달하는 모든 주택이 전용면적 42~60㎡ 크기의 투룸형과 쓰리룸형 주거용 오피스텔(일명 아파텔)로 이뤄진다.

건물 벽체 사이 거리를 기준으로 면적을 산정하는 안목치수를 적용해 같은 전용 42㎡형이더라도 이전에 준공된 오피스텔보다 실제 사용면적이 넓다. 소형 주택형에도 아일랜드 식탁(조리대 겸용 식탁)과 전기쿡탑(전기조리기)을 설치하며 42인치 대형 TV와 붙박이형 전자레인지도 제공한다. 무인택배 시스템 시설과 대기전력 차단스위치를 마련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주거형 오피스텔답게 관리비 절감과 층간소음 예방 등을 꼼꼼하게 신경썼다. 지역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관리비를 25% 이상 절약할 수 있고 층간소음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소닉스 시스템으로 시공한다. LG하우시스 불연재를 사용해 화재를 예방하고 모든 가구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피스텔과 더불어 ‘로얄팰리스 스퀘어스트리트몰’ 상가도 분양 중이다. 상가의 층고(천장 높이)는 5.5~7m에 달해 실내 환경이 쾌적하다. 일부 상가는 복층형 점포로 시공하고 테라스를 마련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배곧신도시는 서해안에 인접한 시흥시 정왕동 일대 약 490만㎡ 부지에 조성한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맞은편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KTX 광명역까지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최근 경기도와 서울대가 배곧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등 업무협약을 맺어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부속 초·중·고교가 들어서게 돼 교육 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배곧 중앙공원과 한울 수변공원이 조성돼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내년 하반기에 개장하는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과 가까워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영등포동 3가 6의 7(영등포역 3번 출구)에 마련했다. 사전예약을 하면 보다 빠르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02)6334-9395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