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9월 FOMC 다음 타자, 中 9월 제조업PMI…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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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금리동결로 결정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금리동결 배경 중 하나가 중국이었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22일 "미국 금리동결 이후 시장의 관심은 세계 경기회복 여부에 집중될 것"이라며 "중국 경기 지표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경기의 둔화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오는 23일 발표되는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특히 중국 경기를 전망할 수 있는 9월 차이신 제조업PMI가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이신 제조업PMI는 기업의 신규주문, 고용상태 등을 조사해 각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해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50이상이면 제조업 경기 확장을, 50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차이신 제조업PMI의 영향력은 크다. 지난달 차이신 PMI는 6년 만에 최저치인 47.3으로 떨어지면서, 중국 증시 급락을 촉발했다.
9월 차이신 제조업PMI는 전달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시장은 9월 차이신 제조업PMI가 지난달 47.3보다 상승한 47.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추절 국경절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지표가 전월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반등폭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5년간 PMI지수 전월 대비 평균 상승률 1포인트 정도로 반등한다면 4분기 경기회복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했다.
그러나 예상치에 못미칠 경우 중국 정부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추가 부양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22일 "미국 금리동결 이후 시장의 관심은 세계 경기회복 여부에 집중될 것"이라며 "중국 경기 지표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경기의 둔화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오는 23일 발표되는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특히 중국 경기를 전망할 수 있는 9월 차이신 제조업PMI가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이신 제조업PMI는 기업의 신규주문, 고용상태 등을 조사해 각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해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50이상이면 제조업 경기 확장을, 50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차이신 제조업PMI의 영향력은 크다. 지난달 차이신 PMI는 6년 만에 최저치인 47.3으로 떨어지면서, 중국 증시 급락을 촉발했다.
9월 차이신 제조업PMI는 전달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시장은 9월 차이신 제조업PMI가 지난달 47.3보다 상승한 47.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추절 국경절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지표가 전월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반등폭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5년간 PMI지수 전월 대비 평균 상승률 1포인트 정도로 반등한다면 4분기 경기회복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했다.
그러나 예상치에 못미칠 경우 중국 정부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추가 부양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