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2013년 8월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상하이 벤처창업투자센터(해외사무소)를 통해 7개의 외자유치펀드(약 5700억원)를 결성하고 4499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외자유치펀드는 펀드 조성액 가운데 일정비율 이상을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해외 벤처캐피털(VC)이 운영하는 펀드다. 해외 VC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이 후속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지원 효과를 노릴 수 있다. 2년간 결성된 7개 펀드에 모태펀드가 출자한 금액은 553억원이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