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기후 변화, 더는 미래 세대에게 넘길 문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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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3일 "기후 변화는 더는 미래 세대에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며 "지금이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생애 처음으로 미국을 찾은 교황은 방미 이틀째인 이날 오전 백악관을 찾아 남쪽 마당에서 환영객 1만5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베푼 환영행사의 답사를 통해 기후변화 극복에 미국이 앞장서 달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민자 문제의 해결과 종교의 자유 문제 등에서 미국 사회가 맞닥뜨린 현안을 두루 언급했다.
하지만 이들 사안이 2016년 대선을 앞둔 미국 사회에서 정치적으로 첨예한 쟁점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게 미국 언론의 전망이다. 의회전문매체인 '더 힐'은 "교황이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생애 처음으로 미국을 찾은 교황은 방미 이틀째인 이날 오전 백악관을 찾아 남쪽 마당에서 환영객 1만5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베푼 환영행사의 답사를 통해 기후변화 극복에 미국이 앞장서 달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민자 문제의 해결과 종교의 자유 문제 등에서 미국 사회가 맞닥뜨린 현안을 두루 언급했다.
하지만 이들 사안이 2016년 대선을 앞둔 미국 사회에서 정치적으로 첨예한 쟁점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게 미국 언론의 전망이다. 의회전문매체인 '더 힐'은 "교황이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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