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GDP 600조엔으로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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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노믹스 2기 출범
개헌 의지도 강력히 밝혀
개헌 의지도 강력히 밝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국내총생산(GDP) 600조엔(약 597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등 경제를 최우선으로 정권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회계연도 일본의 명목 GDP는 약 490조엔이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총재로 재선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는 2기로 옮겨 간다”며 ‘희망을 낳는 강한 경제’ ‘꿈을 만들어내는 육아 지원’ ‘안심으로 연결되는 사회보장’을 새로운 3개의 화살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한 명 한 명의 일본인이 모두 가정, 직장, 지역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는 사회, 이른바 ‘1억 총활약 사회’를 건설하겠다”며 “저출산·고령화에 제동을 걸어 50년 후에도 인구 1억명을 유지한다는 국가 차원의 의사를 명확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7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아베 총리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같은 일이 없는 한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료품 등에 대한) 경감세율은 빨리 구체적으로 검토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개헌에 대한 질문에 “국민주권 등 기본 원칙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필요한 (헌법)개정은 해야 한다”며 “당연히 다음 (참의원) 선거에도 공약으로 내걸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총재로 재선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는 2기로 옮겨 간다”며 ‘희망을 낳는 강한 경제’ ‘꿈을 만들어내는 육아 지원’ ‘안심으로 연결되는 사회보장’을 새로운 3개의 화살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한 명 한 명의 일본인이 모두 가정, 직장, 지역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는 사회, 이른바 ‘1억 총활약 사회’를 건설하겠다”며 “저출산·고령화에 제동을 걸어 50년 후에도 인구 1억명을 유지한다는 국가 차원의 의사를 명확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7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아베 총리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같은 일이 없는 한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료품 등에 대한) 경감세율은 빨리 구체적으로 검토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개헌에 대한 질문에 “국민주권 등 기본 원칙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필요한 (헌법)개정은 해야 한다”며 “당연히 다음 (참의원) 선거에도 공약으로 내걸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