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 & 명절스트레스, 자궁근종의 원인 된다
[김희운 기자] 최근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자궁근종이란 쉽게 말해 자궁에 생기는 살혹으로, 어느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임연령 30~45세가 주를 이룬다.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40~50%가 자궁근종을 갖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간 수술건수가 무려 41%나 급증, 청소년이나 20대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꾸준히 발병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자궁근종을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크게 유전적, 환경적 소인이 있는데 환경적 요인으론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인스턴트식품 섭취 및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체형의 서구화와 비만, 여성호르몬 과다노출, 피임약 복용, 초경은 빨라지고 폐경은 늦어지는 현상, 저출산, 모유수유 기간 단축,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결과적으로는 여성호르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때 자궁근종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특히 비만인 여성일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일수록 발병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이런 까닭으로 자궁근종 환자나 여성들은 추석 그 자체만으로 불안지수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일단 여성호르몬을 높이는 칼로리 높은 음식의 유혹이 너무 많고,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각종 명절증후군 역시 자궁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연휴기간에는 생선이나 나물, 두부 등을 이용한 저칼로리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콩으로 만든 두부의 경우 파이오 에스트로겐 성분이 많아 에스트로겐 성분을 낮춰주므로 자궁근종에 좋고 긴 명절기간 동안 달콤한 음식의 유혹을 거뜬히 이길 수 있는 간식으로는 견과류를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도 스트레스로 자궁근종이 발생 및 악화될 수 있으므로 틈틈이 목과 어깨 등을 풀어주는 스트레칭해주거나 물을 마시고 하루가 끝난 다음에는 따뜻한 찜질이나 온욕, 마사지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장기간의 출혈로 인해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는 조갑건열, 기미와 탈모가 생기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근종심장, 아랫배가 나오는 현상, 밑이 빠지게 아픈 항문추창통, 평소보다 피로나 짜증을 더욱 쉽게 느끼기도 한다.

이밖에도 자궁근종이 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정맥류, 하지부종,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르면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에게 성장발육 장애를 일으키거나 생리통 등으로 진학이나 취업, 임신, 출산 등에 지장을 줘 정신적으로는 심리적인 열등감과 우울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자궁근종은 눈에 띄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신경과민성 증후 등과 비슷해 방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란 종양으로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자궁나팔관 연결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에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요즘엔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법이 각광받고 있으며 건강한 임신과 출산, 자궁건강의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 수술 등의 물리적인 방법보다는 보존적인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가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무엇보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최적화된 한약을 맞춤 처방하고 각종 여성 질환과 통증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약침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는 인체 내 기를 조절하고 보충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신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 등을 위해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브레이크업 - 이별후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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