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지원의 노래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자살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재미교포 출신인 가수 서지원은 1994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같은 해 10월 `또 다른 시작`이란 곡으로 데뷔했다.



예명인 서지원은 당시 여중고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꿀었던 이미라 작가의 만화 `인어공주를 위하여`의 주인공 이름에소 따왔다.



서지원은 당시에는 흔치 않던 재미교포 출신이라는 점과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모 때문에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평소 앓고 있던 우울증과 2집 활동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결국 1996년 1월 1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20살에 불과했다.



서지원은 자신의 아파트에서 약물로 자살한 채 발견됐다.



당시 서지원의 침대에는 노란색 알약 1알이 있었고 평소 그가 복용하던 약병과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2집 앨범 녹음을 끝내고 활동을 앞두고 있지만 성공할 자신이 없고 군대도 부담되며 회사 운영과 가족을 책임지는 게 벅차다"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자살 하루 전날 음성 사서함에 팬들에게 마지막 음성을 남겼다.



<서지원 음성 메세지 전문>

안녕하세요 서지원입니다. 서지원이예요.

팬 여러분들 한해동안 사랑해주신거 정말 감사하구요.

앞으로 더이상 저를 못보게 되더라도 저를 항상 기억해 주시고요.

여러분들 몸 건강히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구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건 기억해주세요.



서진원의 유작인 2집 수록곡 `내 눈물 모아`는 1집보다 큰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명곡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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