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경기도] 지방 공기업 중 첫 임금피크제…부채 감축 등 혁신 앞장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도시공사
지역 현안 해결에도 팔 걷어
지역 현안 해결에도 팔 걷어
경기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등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공사는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 정책에 발맞춰 지난 16일 임금피크제를 전격 도입했다.
정년이 만 60세로 상위직급은 퇴직 전 4년간의 임금을 1~3년차 90%, 4년차는 80%로 조정하고 하위직은 퇴직 전 3년간의 임금을 1~2년차 90%, 3년차는 80%로 조정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도와 도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친환경 도시개발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현안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지방공기업 혁신 선도는 지난해 9월 최금식 사장 취임 이후 부채 감축 등 자력갱생 경영 목표를 표방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공사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최 사장은 “공사의 가장 큰 문제인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초기 투자자본 최소화 정책 등 지속적으로 혁신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금피크제 도입과 부채감축에 집중
공사는 최근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각계로부터 지방공기업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금피크제 재원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28명과 내년 5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공사는 기존 대형 개발중심 사업을 지양하고 도와 도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역현안 해결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 이천시를 시작으로 광주시, 오산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별로 현안을 제안받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군과 지역발전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방공기업 기능 조정과 협업이라는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의미있는 시도라는 평가다. 공사는 국정감사와 경기도의회 행정감사 등에서 단골메뉴로 지적받던 부채 문제 해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실 공기업 오명을 씻기 위한 자구책이다.
공사는 부채 감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전사적 판촉활동 등 초기 자본 최소화를 위해 민간합동 개발방식을 도입했다.
위례신도시 등에 민간합동 개발방식을 도입해 5조100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부채도 2013년 말 318%에서 지난해 말 280%로 총 38% 감축했다. 올해 6월 기준 부채비율이 274%로 떨어지면서 행정자치부의 부채감축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총무인사처를 고객지원처로 조직 개편하고 인사처장에 최초로 기술직 부서장을 임명해 내부 혁신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행자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다산신도시 첫 분양 1순위 마감
공사의 올해 최대 역점 추진사업은 남양주 다산신도시 사업의 성공이다.
다산신도시 사업은 경기도시공사가광교신도시 이후 처음으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 사업으로 남양주 지금동, 도농동 일대 475만㎡에 약 3만가구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노선의 지구 내 역사 확정으로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한 편리한 교통여건과 왕숙천, 문재산, 황금산의 자연환경 그리고 남양주 시청과 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함께 들어서는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2015년 부동산 시장의 핵심지역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이미 아파트 용지 판매에서 건설업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13개 필지(66만8883㎡)를 최대 119 대 1의 경쟁률로 완판한 다산신도시는 현재 보상 완료 후 부지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다산신도시 내 첫 공공분양아파트인 다산신도시 자연&롯데캐슬(B2블록)과 자연&e편한세상(B4블록) 2개 블록이 각각 평균 4.4 대 1, 3.28 대 1 등으로 전 타입 청약 1순위 마감됐다. 두 블록 모두 60~85㎡ 소형 아파트 위주로 롯데건설은 1186가구, 대림산업은 1615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한다. 2018년 초 입주가 시작된다.
9월부터는 유승종합건설, 반도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민간 건설사 위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줄줄이 공급 및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남양주나 구리 등 기존 도심 지역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실수요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정년이 만 60세로 상위직급은 퇴직 전 4년간의 임금을 1~3년차 90%, 4년차는 80%로 조정하고 하위직은 퇴직 전 3년간의 임금을 1~2년차 90%, 3년차는 80%로 조정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도와 도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친환경 도시개발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현안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지방공기업 혁신 선도는 지난해 9월 최금식 사장 취임 이후 부채 감축 등 자력갱생 경영 목표를 표방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공사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최 사장은 “공사의 가장 큰 문제인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초기 투자자본 최소화 정책 등 지속적으로 혁신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금피크제 도입과 부채감축에 집중
공사는 최근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각계로부터 지방공기업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금피크제 재원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28명과 내년 5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공사는 기존 대형 개발중심 사업을 지양하고 도와 도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역현안 해결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 이천시를 시작으로 광주시, 오산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별로 현안을 제안받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군과 지역발전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방공기업 기능 조정과 협업이라는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의미있는 시도라는 평가다. 공사는 국정감사와 경기도의회 행정감사 등에서 단골메뉴로 지적받던 부채 문제 해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실 공기업 오명을 씻기 위한 자구책이다.
공사는 부채 감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전사적 판촉활동 등 초기 자본 최소화를 위해 민간합동 개발방식을 도입했다.
위례신도시 등에 민간합동 개발방식을 도입해 5조100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부채도 2013년 말 318%에서 지난해 말 280%로 총 38% 감축했다. 올해 6월 기준 부채비율이 274%로 떨어지면서 행정자치부의 부채감축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총무인사처를 고객지원처로 조직 개편하고 인사처장에 최초로 기술직 부서장을 임명해 내부 혁신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행자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다산신도시 첫 분양 1순위 마감
공사의 올해 최대 역점 추진사업은 남양주 다산신도시 사업의 성공이다.
다산신도시 사업은 경기도시공사가광교신도시 이후 처음으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 사업으로 남양주 지금동, 도농동 일대 475만㎡에 약 3만가구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노선의 지구 내 역사 확정으로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한 편리한 교통여건과 왕숙천, 문재산, 황금산의 자연환경 그리고 남양주 시청과 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함께 들어서는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2015년 부동산 시장의 핵심지역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이미 아파트 용지 판매에서 건설업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13개 필지(66만8883㎡)를 최대 119 대 1의 경쟁률로 완판한 다산신도시는 현재 보상 완료 후 부지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다산신도시 내 첫 공공분양아파트인 다산신도시 자연&롯데캐슬(B2블록)과 자연&e편한세상(B4블록) 2개 블록이 각각 평균 4.4 대 1, 3.28 대 1 등으로 전 타입 청약 1순위 마감됐다. 두 블록 모두 60~85㎡ 소형 아파트 위주로 롯데건설은 1186가구, 대림산업은 1615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한다. 2018년 초 입주가 시작된다.
9월부터는 유승종합건설, 반도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민간 건설사 위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줄줄이 공급 및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남양주나 구리 등 기존 도심 지역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실수요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