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 생물종 얼만지 보니 `대박`…4대강 영향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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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남해안 11개 하구의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전라남도 강진군의 탐진강에 서식하는 생물종의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탐진강 하구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9종(1급 1종, 2급 8종)을 포함해 1천131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은 수달이며, 2급은 삵, 알락꼬리마도요, 큰기러기,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꺽저기, 기수갈고둥, 붉은발말똥게 등이다.
탐진강 다음으로 생물종이 많이 서식하는 하구는 전남 광양 수어천(910종)이며, 그다음은 전남 장흥 남상천(770종), 전남 순천 동천(715종) 등의 순이었다.
남해안 11개 하구의 생물종 수 평균은 632종이다.
탐진강 일대는 둑이 없는 `열린 하구`여서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지역이 넓고, 인근에 농경지·산지·소하천 등도 많아 생태적으로 여러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좋다고 과학원은 분석했다.
하구는 강물이 바다로 들어가 섞이는 곳으로, 염분 농도에 따라 해양생물과 담수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특이 지역이다.
현재 전국에 463개의 하천 하구가 있으며, 과학원은 2004년부터 하구역 생태계 정밀조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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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은 수달이며, 2급은 삵, 알락꼬리마도요, 큰기러기,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꺽저기, 기수갈고둥, 붉은발말똥게 등이다.
탐진강 다음으로 생물종이 많이 서식하는 하구는 전남 광양 수어천(910종)이며, 그다음은 전남 장흥 남상천(770종), 전남 순천 동천(715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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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구는 강물이 바다로 들어가 섞이는 곳으로, 염분 농도에 따라 해양생물과 담수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특이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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