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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스피스 천하…개인 타이틀 모두 휩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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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금·다승·평균타수 1위로…'올해의 선수'도 예약
    PGA플레이오프 최연소 챔프…1000만弗 보너스도
    < ‘양손에 떡’ > 조던 스피스가 28일(한국시간)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챔피언 트로피(왼쪽)와 페덱스컵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 ‘양손에 떡’ > 조던 스피스가 28일(한국시간)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챔피언 트로피(왼쪽)와 페덱스컵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차세대 골프 황제’ 조던 스피스(미국)가 올 시즌 미국 PGA투어의 각종 타이틀을 휩쓸 채비를 마쳤다. 28일 오전(한국시간) 끝난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다승, 평균타수 부문 선두에 오른 스피스는 PGA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도 유력한 상황이다.

    ◆막판 우승으로 데이 제쳐

    스피스는 PGA투어의 2014~2015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되면서 제이슨 데이(호주)와의 치열한 경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피스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것을 포함, 정규 시즌에만 4승을 올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연속 커트 탈락하는 부진을 겪어 페덱스컵 랭킹은 2위로 밀렸다.

    다시 스피스 천하…개인 타이틀 모두 휩쓰나
    그러나 투어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우승상금 148만5000달러(약 17억7000만원)와 플레이오프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약 119억4000만원)까지 차지했다. 만 22세의 스피스는 역대 최연소 PGA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스피스는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를 제외하고도 올 시즌 1203만465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2004년 비제이 싱(피지)이 세운 역대 PGA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090만5166달러)을 경신했다. 스피스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스피스는 상금왕을 포함한 개인 타이틀도 ‘싹쓸이’할 태세다. 데이와 함께 다승 선두(5승)에 올라섰고,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1위(68.91타)를 차지했다. 관심은 ‘올해의 선수’에 쏠리고 있다.

    PGA투어 올해의 선수 투표는 28일 시작돼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2일 발표된다.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잭 니클라우스 트로피)은 200여 동료 선수의 투표로 결정된다. 동료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끝나고 나서 마음을 정하겠다고 했는데, 스피스가 마지막 대회에서 데이를 압도하면서 사실상 수상을 예약한 상황이다.

    ◆2015~2016시즌 16일 개막

    PGA투어는 ‘슈퍼스타’ 스피스의 탄생으로, 몰락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대체할 새로운 흥행 카드를 찾았다. 스피스를 견제할 데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확실한 ‘빅3’ 체제를 갖춘 것도 호재다.

    올 시즌 초만 해도 매년 그렇듯 PGA투어와 골프팬들은 우즈의 부활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우즈는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까지 3개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커트 탈락하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우즈의 부진과 함께 흥행도 가라앉는 듯했지만 스피스와 데이가 뜨겁게 경쟁하며 그린을 달궜다.

    스피스가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하며 앞서가자 데이는 7월 RBC캐나디안오픈을 시작으로 9월 BMW챔피언십까지 두 달 사이에 4승을 쓸어담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 우승에는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도 포함됐다. 비록 스피스가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으로 마지막 승자가 됐지만 데이도 스피스와 똑같이 시즌 5승을 거두며 접전을 벌였다.

    2015~2016시즌에는 1인자 탈환을 꿈꾸는 매킬로이의 반격이 거셀 것으로 보여 왕좌 쟁탈전은 더욱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2015~2016시즌은 다음달 16일 프라이스닷컴오픈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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