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모닝콜]"中, 황금연휴 시작…요우커 모멘텀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30일 국내 증시에서 중국인 관광객 모멘텀(상승동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올해 국경절은 예년보다 특별하다"며 "이번에는 중추절과 국경절 사이의 기간이 짧은데, 징검다리 연휴를 붙인다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는 최장 12일의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 중추절은 9월 26~27일이었고, 국경절 연휴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다. 긴 휴가는 요우커의 소비 극대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국경절 효과에 힘입어 10월에는 요우커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요우커가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과 의류 업종은 국경절 연휴 기간에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았다"고 했다.
최근 5년 동안 화장품과 의류 업종의 국경절 연휴 평균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각각 3.6%포인트와 3.3%포인트 웃돌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요우커 모멘텀과 관련해 화장품과 의류 업종에 관심을 갖더라도 종목은 대형주 위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형주는 여전히 주가수준 부담이 남아있고, 변동성도 높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문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김대준 연구원은 "올해 국경절은 예년보다 특별하다"며 "이번에는 중추절과 국경절 사이의 기간이 짧은데, 징검다리 연휴를 붙인다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는 최장 12일의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 중추절은 9월 26~27일이었고, 국경절 연휴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다. 긴 휴가는 요우커의 소비 극대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국경절 효과에 힘입어 10월에는 요우커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요우커가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과 의류 업종은 국경절 연휴 기간에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았다"고 했다.
최근 5년 동안 화장품과 의류 업종의 국경절 연휴 평균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각각 3.6%포인트와 3.3%포인트 웃돌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요우커 모멘텀과 관련해 화장품과 의류 업종에 관심을 갖더라도 종목은 대형주 위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형주는 여전히 주가수준 부담이 남아있고, 변동성도 높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문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