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성장률, 신흥국중 최하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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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주요 신흥국 가운데서 최하위 수준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0일 옥스퍼드대 산하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3개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가운데 한국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브라질과 러시아, 그리고 위기국으로 평가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신흥국 취약성 평가에서 한국은 필리핀 다음으로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성장률 면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이제는 저성장 고착화를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2% 초중반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남아공과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한 브라질과 러시아 다음으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가 7% 넘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고, 그다음으로는 중국이 6% 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선진국과 비슷해지면서 성장률도 선진국처럼 저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대외지표가 개선되고 선진국과 경제구조가 비슷해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외환위기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발 경기 둔화로 인해 장기적으로 성장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고, 실물경기 하강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취약성이 나타날 위험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한국 경제가 선진국과 비슷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미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대외 악재가 발생했을 때 금융시장의 자본유출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장세희 한경닷컴 기자 ssa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0일 옥스퍼드대 산하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3개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가운데 한국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브라질과 러시아, 그리고 위기국으로 평가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신흥국 취약성 평가에서 한국은 필리핀 다음으로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성장률 면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이제는 저성장 고착화를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2% 초중반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남아공과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한 브라질과 러시아 다음으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가 7% 넘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고, 그다음으로는 중국이 6% 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선진국과 비슷해지면서 성장률도 선진국처럼 저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대외지표가 개선되고 선진국과 경제구조가 비슷해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외환위기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발 경기 둔화로 인해 장기적으로 성장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고, 실물경기 하강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취약성이 나타날 위험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한국 경제가 선진국과 비슷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미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대외 악재가 발생했을 때 금융시장의 자본유출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장세희 한경닷컴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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