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주년 기념 초청받아
서울아카데미앙상블은 중국 상하이시 대외문화협회와 푸단(復旦)대학의 공동 초청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상하이시 동방예술센터(東方藝術中心) 뮤직홀과 푸단대학, 쑤저우성 창저우시와 타이창시 등에서 총 4회 공연을 연다. 서울아카데미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과 피아졸라의 ‘사계’,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를 연주한다.
창립 50주년을 앞둔 서울아카데미앙상블은 1966년 고 박태현 교수가 창단해 현재까지 300여회의 정기연주와 해외연주를 해온 국내 대표 여성 실내악단이다. 그동안 대만정부·미국 LA·오스트리아·스페인 초청연주 등으로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했고, 2012년에는 비엔나시 초청으로 한국-오스트리아 수교120주년 기념 연주를 했다.
서울아카데미앙상블 관계자는 “실내악이 널리 연주되지 않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고전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파토리의 클래식 음악으로 품위있는 연주에 힘을 기울여 왔다”며 “오랜기간 함께 호흡함으로써 독특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