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치 이탈리아 총리 "이탈리아를 모래더미에서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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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정부의 목표대로 이탈리아를 흘러내리는 모래더미에서 구출했고, 1차 임무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렌치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회에 출석해 "정부 출범 이후 1년 반 동안 최대의 목표는 제조업을 구하고 마이너스 상태인 모든 경제지표를 플러스로 돌리는 것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가 보도했다.
렌치 총리는 이어 "정부는 산업4.0 계획에 따라 브로드밴드를 활용해 기업과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원배분을 효율화할 것"이라며 "특히 앞으 로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생산공정 단계에 진입하도록 할 계획이며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보건 분야와 관련해 렌치 총리는 "지난 2002년 750억 유로였던 예산이 내년에는 1011억 유로로 늘어나는 등 보건은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예산이 줄어들지 않은 분야"라면서 "이처럼 보건 예산을 늘리는 것은 국민이 점차 노령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난민 문제에 대해서도 렌치 총리는 "바다에서 생명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경제난민인지 피란민인지를 따지는 것 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가장 먼저 생명을 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지난 8월 실업률이 11.9%로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렌치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회에 출석해 "정부 출범 이후 1년 반 동안 최대의 목표는 제조업을 구하고 마이너스 상태인 모든 경제지표를 플러스로 돌리는 것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가 보도했다.
렌치 총리는 이어 "정부는 산업4.0 계획에 따라 브로드밴드를 활용해 기업과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원배분을 효율화할 것"이라며 "특히 앞으 로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생산공정 단계에 진입하도록 할 계획이며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보건 분야와 관련해 렌치 총리는 "지난 2002년 750억 유로였던 예산이 내년에는 1011억 유로로 늘어나는 등 보건은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예산이 줄어들지 않은 분야"라면서 "이처럼 보건 예산을 늘리는 것은 국민이 점차 노령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난민 문제에 대해서도 렌치 총리는 "바다에서 생명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경제난민인지 피란민인지를 따지는 것 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가장 먼저 생명을 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지난 8월 실업률이 11.9%로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