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인터로조에 대해 올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준근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3분기와 4분기 매출은 각각 155억원과 17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연속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와 해외 부문 매출이 각각 23%, 24% 증가하며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특히 국내 매출은 업계 2위의 입지 강화와 원데이 서클렌즈 신규 색상 추가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인터로조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2% 수준으로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에는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일본 신규 고객사 확대에 따른 효과가 예상된다"며 "자체 브랜드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콘텍트렌즈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구축과 국가별 다양한 거래처 확보 등으로 성장주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